K리그1 선두 질주 주민규 5호골 폭발! 대전, 제주 원정서 3-1 승리!

대전하나시티즌, 제주 원정서 3연승…K리그1 선두 유지

 

대전하나시티즌이 제주 SK를 꺾고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주민규의 선제골과 후반 추가시간 정재희, 이준규의 연속골로 3-1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이어갔습니다.

 

 

 

주민규의 선제골, 대전의 상승세 이끌다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 경기에서 대전은 후반 5분 주민규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막판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제주를 제압했습니다.

이번 승리로 대전은 4승 1패(승점 12)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2위 울산 HD(승점 9)와의 격차를 3점으로 벌렸으며, 제주(승점 4)는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의 부진을 이어갔습니다.

 

 

팽팽했던 경기, 후반전 승부 갈려

 

전반전은 양 팀이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았으나 득점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제주가 슈팅 수에서 5-2로 앞섰지만 결정력이 부족했고, 대전은 수비에 집중하며 실점을 막았습니다.

 

후반 5분, 대전이 경기 흐름을 바꿨습니다.

 

마사가 미드필드에서 제주 수비 뒷공간으로 정교한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받은 주민규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한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개막 후 5경기에서 5골을 터뜨린 주민규는 K리그1 득점 단독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제주는 곧바로 반격했습니다. 후반 10분, 대전 수비수 안톤이 김준하와의 경합 중 반칙을 범하며 페널티킥이 선언됐습니다. 키커로 나선 서진수가 강력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대전의 집중력이 빛나다

 

두 팀은 후반 막판까지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승리는 대전이 차지했습니다.

 

후반 45분, 정재희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제주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면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 골로 대전이 다시 리드를 잡았습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3분, 대전은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교체로 투입된 이준규가 김현욱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을 시도했고, 제주 수비수를 맞고 굴절된 공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준규의 K리그 데뷔골이 터지며 대전의 3-1 승리가 확정됐습니다.

 

 

 

대전, K리그1 우승 후보로 떠오르다

 

이번 승리로 대전은 시즌 초반 강력한 우승 후보로 자리 잡았습니다.

주민규의 득점력과 황선홍 감독의 효과적인 용병술이 빛을 발하며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는 모습이 돋보였습니다.

 

경기 후 황선홍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A매치 휴식기 전 승점 12점을 기록한 것은 기대 이상의 성과"라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대전의 다음 경기 일정과 전망

 

대전은 A매치 휴식기 이후 광주 FC와 맞붙을 예정이며, 이후 울산 HD, 전북 현대와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K리그1 강팀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대전의 선두 질주가 계속될지, 앞으로의 경기에서 더욱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아깝게 놓친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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