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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일 임박…이재명 테마주, 연일 상한가 돌풍

     

    오는 4월 4일 오전 11시,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를 진행합니다.

     

    헌재는 지난 1일 이와 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했으며, 해당 선고는 방송사 생중계와 일반인 방청이 모두 허용될 예정입니다.

     

    대통령의 파면 여부가 결정되는 중대한 시점이 다가오면서 정치권은 물론 국내 주식시장에도 그 여파가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습니다.

     

    특히 유력 야권 대선주자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정치 테마주들이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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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테마주의 급등…이재명 관련 종목 연일 상한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2일까지 형지글로벌, 형지I&C, 소프트캠프, 상지건설, 오리엔트정공, 오리엔트바이오, 동신건설, 이스타코, 일성건설, 에이텍 등 이재명 대표와 연관이 있는 종목들이 연달아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정치 이슈에 출렁이는 주식시장, 이재명 테마주 투자해도 될까?

     

    형지글로벌과 형지I&C는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추진한 무상교복 정책과 관련이 있어 정치 테마주로 분류됩니다.

     

    오리엔트정공과 오리엔트바이오는 이 대표가 청소년 시절 근무했던 오리엔트 시계공장과의 인연, 동신건설은 이 대표의 고향인 경북 안동에 본사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 관련주로 분류됩니다.

     

    정치 이슈에 출렁이는 주식시장, 이재명 테마주 투자해도 될까?

     

     

    소프트캠프는 대표가 이 대표의 모교인 중앙대학교 동문이라는 이유로, 비비안은 이 대표 변호인이 사외이사로 재직한 이력이 있다는 이유로 테마주로 편입된 사례입니다.

     

    이 같은 종목들은 지난달 26일 이재명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직후에도 큰 폭의 상승을 보인 바 있으며, 이번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다시 한 번 급등세를 보이는 양상입니다.

     

     

    형지글로벌, 유상증자와 무상증자 소식까지 겹쳐 ‘투심 집중’

    정치 이슈에 출렁이는 주식시장, 이재명 테마주 투자해도 될까?

    정치 이슈와 더불어 형지글로벌의 기업 공시도 시장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회사는 205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고, 보통주 1주당 0.5주의 무상증자도 병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설비투자와 운영자금 확보, 채무 상환 등을 위한 결정으로, 이재명 테마주로 묶인 종목 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인 기업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이슈는 해당 종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투자심리를 자극했고, 형지글로벌은 연이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치 테마주의 양면성…“단기 급등 뒤 하락 조심해야”

    정치 이슈에 출렁이는 주식시장, 이재명 테마주 투자해도 될까?

     

    정치 테마주는 정치적 이벤트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짧은 시간 내에 급등락이 반복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실제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홍준표 대구시장 등 여권 대권주자 관련주들은 윤 대통령 탄핵 선고일 발표 이후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는 시장 내에서 차기 대선 국면이 야권으로 흐를 가능성을 반영한 흐름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는 정치 테마주에 대해 신중한 접근을 권하고 있습니다. 대체로 이러한 종목들은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인 펀더멘털과는 무관하게 가격이 결정되며, 정치적 이슈가 해소되면 급락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입니다.

     

     

    정치 이슈에 출렁이는 주식시장, 이재명 테마주 투자해도 될까?
    출처 : 연합뉴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치 이슈를 중심으로 한 테마주는 일시적인 수급 집중으로 급등할 수 있으나, 이벤트 종료 후 주가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며 "장기적 관점보다 단기 급등 후 조정을 염두에 두고 신중히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탄핵 인용 시, 조기 대선 국면 진입 가능성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를 인용할 경우, 윤 대통령은 즉시 파면되고 헌법에 따라 60일 이내에 조기 대선이 치러져야 합니다.

     

    4월 4일 기준으로 계산하면, 6월 3일 이전에 대선이 치러져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 대표가 유력한 차기 대선 주자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정치권과 증시 모두 그의 향후 행보에 주목하는 모습입니다.

     

    반면, 탄핵이 기각 또는 각하될 경우 윤 대통령은 즉시 직무에 복귀하게 되며, 이재명 테마주의 급등세는 빠르게 꺾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정치 이슈에 출렁이는 주식시장, 이재명 테마주 투자해도 될까?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일이 임박함에 따라 주식시장에는 정치 이슈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이재명 대표 관련 정치 테마주는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으나, 이 같은 급등세는 정치 이벤트에 따른 단기 반응일 수 있어 투자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변동성 높은 정치 테마주는 리스크 관리가 필수입니다.

     

    헌재의 선고 결과에 따라 시장 분위기는 극단적으로 바뀔 수 있는 만큼, 관련 종목 투자 시 철저한 분석과 대비가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