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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의 정치 경력과 배경
장제원 전 의원은 1967년 부산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그는 2004년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당선되며 정치에 입문했고, 이후 18대, 20대, 21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습니다.
2022년 대통령 선거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인 비서실장을 맡으며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으로 불렸습니다. 부
산 사상구에서 정치적 기반을 다졌으며, 그의 부친 장성만 전 국회부의장이 설립한 동서대학교에서 부총장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습니다.
장제원 전 의원, 성폭력 혐의 피소와 경찰 수사 진행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성폭력 혐의로 피소되면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장 전 의원이 피해자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확보해 분석 중이며, 장 전 의원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성폭력 혐의와 경찰 수사 진행 상황
JTBC 보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장 전 의원이 2015년 11월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당시 비서였던 A씨에게 성폭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로 수사 중입니다.
경찰은 장 전 의원이 A씨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확보해 분석 중이며, 해당 메시지에는 “그렇게 가 버리면 내 마음은 어떡하느냐”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2015년 11월 총선 출마를 준비하던 장 전 의원과 저녁식사 후 술자리를 가졌고, 이후 기억을 잃었다가 호텔에서 성폭력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사건 직후 장 전 의원이 A씨에게 2천만 원을 건넸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경찰은 양측의 진술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조만간 장 전 의원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장제원 측 반박과 국민의힘 탈당 선언
장 전 의원은 SNS를 통해 “고소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10년 가까이 지난 시점에 갑작스럽게 제기된 고소의 배경이 의심스럽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엄중한 시국에 불미스러운 문제로 당에 부담을 줄 수 없어 잠시 떠나겠다”며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그의 변호인 또한 공식 입장을 내고 “전후 사정을 배제한 문자 메시지는 성폭력 증거가 될 수 없으며, 사건이 조작되었다는 증거를 수사기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고소인의 일방적인 주장에 근거한 허위 보도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치권 반응과 향후 전망
더불어민주당은 “정치인의 권력형 성범죄 의혹은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장 전 의원은 혐의를 회피하지 말고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장 전 의원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본인의 억울함을 해소해 나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일부 당 관계자들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터진 사건인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장 전 의원의 정치적 미래와 법적 대응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향후 조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에 따라 그의 정치적 입지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내부 분위기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장 전 의원의 성폭력 혐의 수사 결과가 향후 정국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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