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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표, 암살 위협설 속 경찰 신변보호 조치 시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암살 위협설에 휩싸이면서 경찰이 신변보호 조치를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민주당의 요청에 따라 18일 오후부터 이 대표에 대한 보호 조치를 본격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표, 암살 예고에 신변보호 시작

     

    경찰, 신변보호 결정… 인원 및 방식은 비공개

     

    경찰 관계자는 "이 대표의 신변보호 종료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지속적으로 상황을 평가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보호 인력의 규모나 구체적인 방식에 대해서는 보안상의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신변보호 조치는 민주당이 지난 12일 공개한 제보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민주당은 "특수부대 출신 전직 요원들이 러시아제 권총을 밀수해 이 대표를 암살하려 한다"는 내용을 다수 의원이 문자로 전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 공문을 접수하고 세부 방안을 협의해왔습니다.

     

    이재명 대표, 암살 예고에 신변보호 시작

     

    경찰, 암살 위협 관련 첩보 수집 강화

     

    경찰은 이 대표에 대한 신변 보호를 결정한 것과 별개로, 암살 위협설과 관련한 첩보 수집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직접적인 수사 의뢰나 제보가 접수된 것은 없지만, 유의미한 단서가 확보되면 수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표, 암살 예고에 신변보호 시작

     

    경호 강화된 이재명 대표, 공개 일정 재개

     

    이 대표는 신변 위협이 제기된 이후 외부 일정 참여를 자제해왔습니다. 지난 15일에는 광화문에서 열린 민주당 장외 집회에도 불참했으며,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와 비상의원총회 참석 당시에도 경호원들의 밀착 보호를 받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그러나 경찰의 신변보호 조치가 시작되면서, 이 대표는 18일부터 다시 공개 일정에 나섰습니다.

     

    이날 광주를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시위 도중 숨진 당원을 조문했으며, 5·18 광주 민주광장에서 진행된 민주당 의원들의 단식 농성장을 찾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암살 예고에 신변보호 시작이재명 대표, 암살 예고에 신변보호 시작

     

    이재명 대표 피습 경험… 경찰, 재차 보호 조치

     

    이번 신변보호 조치는 지난해 1월 이 대표가 부산 가덕도 신공항 방문 중 지지자로 위장한 시민에게 피습당한 사건 이후 약 1년 만에 다시 이루어진 것입니다.

     

    당시 경찰은 이 대표와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현 국민의힘 대표)에게도 신변보호 조치를 시행한 바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 암살 예고에 신변보호 시작

     

    정당 대표 신변보호, 이례적 조치

    이재명 대표, 암살 예고에 신변보호 시작

     

    일반적으로 정당 대표는 경찰의 공식적인 신변보호 대상이 아닙니다.

     

    그러나 경찰청장은 특정 인물에 대한 보호 필요성을 인정할 경우 신변보호 조치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 대표에 대한 암살 위협 제보가 있었던 만큼, 신변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 대표에 대한 신변 보호를 강화하면서도 관련 협박 및 위협 제보에 대한 추가 조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의 수사 진행 여부에 따라 신변보호 조치의 지속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