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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휘성, 갑작스러운 별세…연예계에 드리운 슬픔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이 지난 10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향년 43세.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휘성은 서울 광진구의 자택에서 가족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가 응급조치를 시도했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검 진행 예정…정확한 사망 원인 규명

 

서울 광진경찰서는 휘성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부검은 12일 진행될 예정이며, 경찰은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휘성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진행하며 유서 여부 등도 조사 중입니다.

 

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유가족들이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장례 절차를 바로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마음을 추스른 후 가족과 지인들만 참석하는 조용한 장례를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족들은 빈소를 따로 마련하지 않고 부검 후 곧바로 화장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수 휘성, 갑작스러운 별세, 부검 진행 예정…정확한 사망 원인 규명

 

 

예정된 콘서트 앞두고 비보…팬들과 동료들 충격

 

휘성은 오는 15일 가수 KCM과 함께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합동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

 

이에 앞서 SNS를 통해 "다이어트 끝. 3월 15일에 만나요"라는 글을 올리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공연을 닷새 앞두고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지면서 팬들과 동료들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휘성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연예계에서는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수 KCM은 SNS를 통해 "3월 15일에 만나자며… 성아 미안해"라며 슬픔을 표했고, 윤민수, 조권, 옥주현, 김창열 등 많은 가수들이 애도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또한 걸그룹 아이칠린과 스테이씨는 휘성을 추모하며 공식 일정을 연기하기도 했습니다.

 

연이어 들려오는 비보…침통한 연예계

 

휘성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최근 연예계에서 이어지는 비보 속에서 더욱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달 16일 배우 김새론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으며, 이에 앞서 가수 송대관도 지난달 7일 별세했습니다. 연이은 스타들의 사망 소식에 연예계는 깊은 침통에 빠져 있으며, 대중들은 이들을 추모하며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습니다.

 

영원히 기억될 음악적 유산

가수 휘성, 갑작스러운 별세, 부검 진행 예정…정확한 사망 원인 규명

 

2002년 데뷔한 휘성은 '안되나요', '위드 미',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2000년대 R&B 장르를 대중화하는 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또한 윤하의 '비밀번호 486', 아이비의 '유혹의 소나타', 트와이스의 '댄스 더 나이트 어웨이' 등의 작사에 참여하며 프로듀서로서도 활약했습니다.

그의 음악은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었으며, 그의 갑작스러운 이별에 많은 팬들이 깊은 슬픔을 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