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 커밍아웃 고백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팬들에게 전한 진심

캣츠아이 라라, 성 정체성 고백…진정한 자신으로 거듭나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공동으로 제작한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의 멤버 라라가 자신의 성 정체성을 당당히 밝혔습니다.

 

팬들과의 진솔한 소통을 통해 커밍아웃을 고백한 그녀의 용기 있는 발언은 많은 이들의 응원과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나 자신이 자랑스럽습니다” — 라라의 진심 어린 고백

 

라라는 지난 3월 24일 팬들과 소통하는 플랫폼을 통해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혔습니다.

 

그녀는 8세 무렵부터 스스로의 정체성을 인식했다고 말하며, 데뷔 전 출연했던 오디션 프로그램 당시에는 사람들이 자신을 받아들여줄지에 대한 두려움과, 커밍아웃으로 인해 데뷔 기회를 잃을까 봐 겁이 났었다고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팬들의 따뜻한 지지와 응원 덕분에 자신을 더욱 당당히 받아들일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특히 유색 인종이라는 배경이 커밍아웃에 있어 또 다른 장벽처럼 느껴졌지만, 이제는 자신의 정체성이 부끄럽지 않다고 말하며, 자신에 대한 긍정과 자부심을 드러냈습니다.

 

 

다국적 그룹 캣츠아이의 중심, 라라

라라는 인도계 미국인으로, 지난해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를 통해 결성된 6인조 걸그룹 캣츠아이의 메인 보컬로 데뷔했습니다.

 

팀에는 라라를 비롯해 다니엘라, 마농, 메건, 소피아, 윤채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다양한 국적과 배경을 지닌 멤버들이 모여 글로벌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캣츠아이는 데뷔 앨범과 타이틀곡 ‘Touch’를 통해 중독성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주목받았고,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퍼진 챌린지를 통해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또한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높은 재생 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롤라팔루자 무대에서 만날 캣츠아이

 

 

캣츠아이는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미국 시카고 그랜트 파크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Lollapalooza)’의 공식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는 데뷔 1년이 채 되지 않은 신예 그룹에게는 이례적인 성과로, 캣츠아이의 급부상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라라 역시 이번 무대를 통해 더 많은 팬들과 진솔한 메시지를 나눌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녀는 앞으로도 자신처럼 고민하고 있는 이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진정성 있는 메시지, 용기 있는 아이돌

 

라라의 커밍아웃은 단순한 고백을 넘어, 아이돌 산업 내에서 다양성과 포용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세상에 공개하는 그녀의 용기는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으며, 진정성 있는 행보가 아이돌로서 더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캣츠아이의 음악적 활동뿐 아니라 라라 개인의 성장 서사는 앞으로 글로벌 팬덤의 큰 공감을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

 

다양한 배경과 정체성을 가진 이들이 존중받는 시대, 라라의 고백은 그 변화의 한가운데에서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